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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2주 연속 1위…방시혁 울었다"

BTS "빌보드 2주 연속 1위…방시혁 울었다"
입력 2020-09-15 07:30 | 수정 2020-09-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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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빌보드에서 2주 연속 핫1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우리나라 최고의 팝 프로그램인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습니다.

    BTS는 빌보드 2주 연속 1위를 했던 감격의 순간도 밝혔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가요계 정상에 오른 방탄 소년단이 MBC를 찾았습니다.

    "발열체크 하겠습니다. (네.)"

    코로나19 방역절차를 거쳐 스튜디오에 들어선 방탄 소년단은 국내 최장수 팝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팬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 제이홉 / RM]
    "저 학창시절에 배캠 정말 애청자였거든요. 라디오를 정말 좋아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나온다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너무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30주년이 되는 해에 출연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빌보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순간의 내부 분위기도 최초로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1주차 때는)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 2주차는 진짜 기대를 안 했어요. 발표되자마자 새벽에 전화와 가지고 거의 우셨어요. (방시혁 씨가? 눈물이 많아요. 원래?) 얘들아 거기 다 있니? '예이에에에' 하면서 함성을 지르셨어요. 이게 어떤 건지 알아? 정말 대단한거야~"

    팬클럽 '아미'행보가 전 세계 유력 언론에 등장할 정도로 특별한 팬덤은 이번에도 돋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MBC 사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생중계가 진행된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방송 한 시간 전 대기 인원만 5만 명, 7시 방송이 시작되자 시청 인원은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킴벌리/멕시코]
    "그들의 가사와 메시지가 나이 들거나 어린 팬들 포함해 모든 세대에게 닿는 거 같아요."

    [김영신]
    "꾸준하게 차츰차츰 계속 팬덤이 쌓였던 것 같아요. 그냥 끈끈한 그런 정이 있어요. 제가 아미라는 게 자랑스러워요."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미국 NBC의 아메리카 갓 탈렌트 등에도 출연해 '다이나마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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