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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판문점 기자회견…"대화 재개 희망"

이인영, 판문점 기자회견…"대화 재개 희망"
입력 2020-09-17 07:20 | 수정 2020-09-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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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했습니다.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이 코앞이지만 남북 대화가 완전히 끊긴 상황에서, 이산가족 상봉 같은 인도적 협력부터 재개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년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심은 소나무.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고 새긴 표지석이 들어섰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곳을 골라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협력 확대를 약속한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이 장관은 일단 북측도 나름대로 합의를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 이행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협의 채널이 복원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재개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산 가족 화상상봉이나 영상 편지 교환도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했고, 수해로 인한 식량난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인영/통일부 장관]
    "농작물 작황이 달라지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이라든가,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공조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북한을 협상장으로 다시 복귀시킬 수 있는 복안에 대해 묻자, 북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5일 "공개적으로는 조용하지만 진행중인 많은 노력이 있다. 심지어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유엔 총회 등 여러 계기에 자연스럽게 북미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북측에 제시하고 있는데, 아직 긍정적인 답변을 받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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