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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DMZ' 축제 오늘 개막…"공존 의미 알린다"

'렛츠 DMZ' 축제 오늘 개막…"공존 의미 알린다"
입력 2020-09-17 07:33 | 수정 2020-09-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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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의 의미와 비무장지대, DMZ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축제인 '렛츠 DMZ' 행사가 오늘 막을 올립니다.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한 DMZ 포럼과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음악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홍의표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기념하고 비무장지대, DMZ가 지닌 '공존'의 의미를 알리는 종합 축제가 시작됩니다.

    '렛츠 DMZ'로 이름 붙여진 이번 축제에는 4개의 세부행사가 펼쳐집니다.

    우선 'DMZ는 평화를 원한다'는 주제로 열릴 DMZ 포럼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기조 연설을 하고,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와 캐슬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 등에 대한 화상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는 평화와 소통,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국내외 33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122편을 상영하는데, 이 가운데 15편은 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 판문점을 모델로 한 체험관 'DMZ 빌리지'가 조성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독대한 판문점 '도보다리'를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고, 남북 철도와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예술작품도 설치됩니다.

    국내 주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DMZ 콘서트'는 DMZ 헌정곡 발표와 평화를 염원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될 경우, 전시와 공연은 비대면으로 전환됩니다.

    [강헌/'렛츠 DMZ' 집행위원장]
    "온라인 랜선 공연과 3D 가상 전시 체험시스템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언택트로(접촉없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DMZ가 지닌 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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