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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냉동 수산물도 유통기한 있어요

[스마트 리빙] 냉동 수산물도 유통기한 있어요
입력 2020-09-17 07:40 | 수정 2020-09-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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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냉동 수산물을 세일하면 한꺼번에 많이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두고 드시는 주부들 있죠?

    하지만 냉동 수산물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을 얼려도 균의 증식이 멈출뿐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냉동 식품이라도 안심해서는 안 되는데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수산물 종류나 지방 함량에 따라서 적정 보관 기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기, 서대처럼 지방이 적고 몸통이 가느다란 생선은 길게는 6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고등어처럼 기름기가 많고 살이 통통한 생선은 유통기한이 2~3개월로 짧은 편이고요.

    바지락, 홍합 등 조개류 역시 냉동 보관했더라도 두세 달 안에 먹는 게 안전합니다.

    연어 등 훈제 생선은 두 달 안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냉동 오징어와 새우는 유통기한이 3~6개월 정도이며,

    껍질을 벗긴 조갯살은 조개 액과 함께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3~4개월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꽃게 등 갑각류는 최대 10개월까지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통기한은 식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했을 때 유지되는데요.

    가정용 냉장고는 수시로 문을 여닫기 때문에 온도 변화로 인해서 수산물의 보관 기관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수산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생선에 밑간을 해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내장을 제거한 다음 찬물로 씻어 종이행주로 물기를 닦아낸 뒤에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요.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냉동용 지퍼백에 담습니다.

    지퍼백 겉면에 구입 날짜와 생선 이름을 적어서 냉동실에서 가장 온도가 낮은 곳에 넣어두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고 나중에 꺼내 먹기도 편리합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수산물에서 악취가 난다면 변질됐을 수 있으니까 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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