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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코로나19에 등장한 '아바타 집회'

[뉴스터치] 코로나19에 등장한 '아바타 집회'
입력 2020-09-18 06:47 | 수정 2020-09-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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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코로나 확산 막는 아바타 집회"

    얼마 전 아바타들의 서울 나들이 소식,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아바타들로 불리는 인형들이 집회에 나섰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대, 새로운 집회 문화가 선보였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보통 집회하면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빽빽하게 모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게 사실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단체행동을 하며 각종 집회를 개최하는 이유.

    바로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해서일텐데요.

    아바타를 통해서도 특정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한 집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귀여운 곰인형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인데요.

    하나같이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의 한 구청에서 열린 집회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가 10인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면서, 집회에 사람 대신 아바타 인형을 놔둔 겁니다.

    정부는 현재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방역을 방해하거나 코로나19 확산 결과를 초래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시대, 이제는 집회 문화도 달라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네, 얼마 전 일본인들의 아바타 인형들이 한국을 여행했다는 소식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아바타들의 역할 범위가 날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바타'는 온라인에서 개인을 대신하는 캐릭터를 지칭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집회에 자주 등장하기를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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