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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방역 주체"…4개국어 예방수칙 영상

"외국인도 방역 주체"…4개국어 예방수칙 영상
입력 2020-09-18 07:36 | 수정 2020-09-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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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도 이제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글로벌사회가 됐죠.

    그런 만큼 코로나 극복도 함께 힘써야 하는 과제인데요.

    한국말에 익숙치 못한 외국인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안내영상이 제작됐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 19 예방수칙 영상(방글라데시어)]
    "공공장소를 다녀 온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식사하기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도요."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제작해 배포한 코로나 19 예방수칙 영상입니다.

    영어와 함께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4개 국가의 언어로 제작했습니다.

    2분 정도의 영상에는 예방요령뿐 아니라 코로나 감염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수칙 영상 (우즈베크어)]
    "코로나 19 증세가 보이면 병원에 가시기 전에 콜센터나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를 먼저 하세요."

    또 소통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상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해당국가의 외국인들이 직접 출연하고 있습니다.

    [알수/우즈베키스탄]
    "자기 언어로 (제작)돼서 너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그런 정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지난 7월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었을 당시 한국어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던 만큼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함께 방역의 주체가 돼야 안전한 예방과 대처가 가능하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영상이라는 설명입니다.

    [홍규호 팀장/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은 이미 250만 명을 넘었구요...경기도 내에는 67만명 정도의 외국인들이 (거주 중입니다.)"

    제작된 영상은 각 지역 외국인지원단체 등을 통해 공유하고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돼 시청이 가능합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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