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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4월까지 전 국민 백신 생산"

트럼프 "내년 4월까지 전 국민 백신 생산"
입력 2020-09-19 07:08 | 수정 2020-09-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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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내년 4월엔 모든 미국인을 위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올해 말까지 최소한 1억회 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승인될 경우 24시간 내에 즉시 배포할 거라며, 군대를 통해 대량 배포가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4월엔 모든 미국인들이 맞을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백신 개발 이후) 매달 수억회 분의 백신이 확보될 것이고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은 사람들의 생명 뿐 아니라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필요하다며 개발의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해 대유행을 종식시키고 우리의 삶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성공적인 백신은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할 뿐 아니라 여러 제한 조치들을 끝낼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정치화하고 있다며, 백신에 대해선 대통령이 아닌, 과학자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나는 백신에 관해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고 파우치 박사를 신뢰합니다. 만약 파우치 박사가 백신이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나는 그 백신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내년 중반이나 돼야 대중적 보급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보다 훨씬 일찍 보급될 거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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