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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오늘 '등교 재개'…원격 수업 병행

수도권 학교 오늘 '등교 재개'…원격 수업 병행
입력 2020-09-21 06:03 | 수정 2020-09-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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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수도권 학교들 진짜 개학입니다.

    약 한 달 만입니다.

    아직은 인원도 나눠서 등교합니다만 친구도 있고 급식도 있는 학교 아닙니까?

    둘이서 라면 끓여 먹다 불난 집에 갇혔던 초등학교 형제 같은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 소재 학생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오늘부터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수도권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코로나19 확산세에 고3을 제외한 모든 학교의 등교가 중단된 지 26일만입니다.

    다만 등교 인원은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을 감안해 다음달 11일까지 최소로 유지키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만 등교할 수 있고,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했습니다.

    등교하지 않는 날에는 원격수업이 진행됩니다.

    여기에 전면 원격 수업 기간에도 매일 등교했던 고3 학생들도 학생부가 마감되면서 오늘부터는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합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있는 학교도 마찬가지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며, 등교 인원도 수도권과 동일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각 교육청 사정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2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등교 수업 연장과 밀집도 완화 여부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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