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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신 주식" vs "2차 충격 경계감"

"부동산 대신 주식" vs "2차 충격 경계감"
입력 2020-09-21 06:54 | 수정 2020-09-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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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증시 예측으로 한 주를 미리 내다보는‘이번 주 증시전망’ 입니다.

    지난 3월 코스피가 천 5백선이 무너지면서 증시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코스피는 급속히 회복되긴 했습니다만, ‘2차 충격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옵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부장님 안녕하세요!

    코스피가 코로나 저점 대비 상승률이 세계에서 2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동학개미들은 어떤 종목에서 많은 수익을 냈나요?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한국 증시가 올해 저점 대비 반등률 기준 G20 국가 중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을 보였는데요.

    64% 상승했습니다.

    독일 인도 보다도 높은 상승률입니다.

    개인투자자 매수, 일명 동학 개민 운동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은 3월 19일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6조 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에 크게 도움을 줬습니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세 종목은 LG화학, 카카오, 현대차인데요.

    이들 세 종목은 모두 17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요즘 어떤 전문가는 방송에서 주식투자의 효용성을 강조하기도 하던데,

    저금리 기조 속에, 부동산 대신 주식을 권하는 정부 정책이 성공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미국 중앙은행 파월 의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금리 0% 시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중앙은행들도 기준 금리를 0% 내외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주식이나 부동산 등 실물 자산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 정부는 부동산 양도세율을 높여 부동산과 같은 비생산 자산으로 가는 돈을 막아 투자 자산, 특히 주식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 투자자 의욕을 꺾어서는 안된다고 발언한 가운데, 얼마 전 정부는 뉴딜 지수를 발표하며 투자 분위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투자 성과를 보면 정부 노력이 어느 정도 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 앵커 ▶

    한국 증시는 미국의 나스닥 급락과 같은 사태는 없을지, 걱정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이번 주 증시전망도 같이 해주시죠.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최근 나스닥 지수가 10% 내외 하락 이후 뚜렷한 반등을 못하고 있는데요.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 대선 TV 토론회가 다음 주 현지시각 29일에 개최되는데, 어느 쪽이 승기를 잡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주요 변수 중 하나는 고용일텐데요.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될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듯한데요.

    이런 점등을 반영해 KOSPI 금주 전망치에 대해 NH투자증권은 2350~2450pt로 전망했고요.

    신한금융투자는 2,320~2,450pt로 전망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 전략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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