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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잠정 합의…11년 만에 '동결'

현대차 임금협상 잠정 합의…11년 만에 '동결'
입력 2020-09-22 06:42 | 수정 2020-09-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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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기본급을 동결한 건 역대 세 번째인데, 시국이 시국이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노사가 함께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기본급 동결입니다.

    현대차 노사가 기본급을 동결한 건 IMF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 이후 역대 세 번째입니다.

    현대차는 기본급 동결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워진 국내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고, 침체된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사가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본급 동결과는 별도로 성과급 150%와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와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은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평소보다 석 달 가량 늦은 지난달부터 교섭을 시작했지만, 추석 전 타결을 위해 교섭에 속도를 내면서 불과 40일만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현대차 노사는 추석 전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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