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 백은 지퍼를 잠그면 밀봉되는 형태의 봉지로, 일반 비닐봉지보다 튼튼하고 공기 접촉 없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주방용품인데요.
냉장용과 냉동용이 따로 구분돼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일반적으로 지퍼 백 포장 겉면에는 냉장용이나 냉동용, 또는 냉장, 냉동 겸용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냉장용, 냉동용 모두 대부분 폴리에틸렌 소재이지만, 두께가 달라 내구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보통 냉동용은 두께가 냉장용보다 40퍼센트 이상 두꺼워서 잘 찢어지지 않고 성에가 잘 생기지 않아서 식품을 장기간 냉동 보관할 수 있는데요.
자칫 냉장용 지퍼 백을 냉동실에 넣어 사용했다가는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골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이라고 적힌 제품을 제외하면, 냉동용, 냉장용 지퍼 백 모두 가열하지 않는 게 좋은데요.
열에 약한 제품을 끓는 물에 넣거나 전자레인지에 오래 가열할 경우, 변형될 수 있고요.
일부 제품에서는 유해 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지퍼 백은 일회용이지만, 가열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할 경우 물로 헹궈 완전히 말리면 재사용도 가능한데요.
잃어버리기 쉬운 퍼즐 조각이나, 장난감 블록을 넣어둬도 되고요.
클립 같은 사무용품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또 출장, 여행 갈 때 와이셔츠나 속옷, 화장품을 따로 나눠 담으면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리빙] 지퍼 백, 냉장용·냉동용 따로 있다?
[스마트리빙] 지퍼 백, 냉장용·냉동용 따로 있다?
입력
2020-09-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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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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