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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농가서 화재 1명 숨져…고속도로서 3중 추돌

남원 농가서 화재 1명 숨져…고속도로서 3중 추돌
입력 2020-09-24 06:14 | 수정 2020-09-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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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북 남원의 한 농가에 불이 났는데, 대피했던 60대 여성이 불이 난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기 하남에선 사과와 배같은 추석 제수용 과일을 보관하던 창고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곽동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소방대원들이 농가 곳곳에 남아 있는 잔불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전북 남원시 주천면의 한 1층짜리 목조 주택에 불이 나 68살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불이 나자 집에 있던 가족 3명은 모두 집밖으로 빠져나왔지만,

    대피했던 A씨가 무언가를 챙기겠다며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 아궁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반쯤 경기 하남시 춘궁동의 한 과일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3개 동 300제곱미터 가량과 그 안에 보관중이던 사과와 배 등 추석 제수용 과일이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지붕 쪽에서 불꽃을 봤다는 신고자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중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천 나들목 근처에서 숭용차와 SUV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쳐 승용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앞선 SUV를 들이받은 후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경남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 앞 도로에서 택시가 15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60대 기사가 숨지고 승객 1명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가드레일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공사중인 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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