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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계승은 운명…대권 경쟁은 1년 전부터"

"文 정부 계승은 운명…대권 경쟁은 1년 전부터"
입력 2020-09-24 06:37 | 수정 2020-09-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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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취임 한 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MBC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계승이 자신의 운명적 책임이며,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대권경쟁은 "대선 1년 전부터를 기준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로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나설지 묻자 "현 정부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운명적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정부 임기 5년의 절반 이상을 제가 총리로 함께 일했습니다. 그런 처지의 사람이 마치 자기는 책임이 없는 냥 또는 관계가 없는 냥 하는 것은 위선이죠."

    다만 "경제나 민생 분야에선 미세한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임대차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임대차 문제가 정책의 큰 변화에 따른 전환기의 진통이냐, 아니면 그걸 뛰어넘는 어떤 문제가 있냐는 것은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대권주자인 이재명 지사와의 경쟁에 대해 "일단 국난극복에 집중하도록 도와달라"며 "대선 1년 전부터 경쟁관계로 봐주셔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4차 추경에서 통신비 예산이 감액된 것에는, "야당 반대가 굉장히 심했지만 추경 처리를 늦출 정도는 아니어서 야당 주장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뒀다면 돌봄지원금을 더 받게 된다"며 선별지원 결론에 대한 이해를 구했습니다.

    의료계 집단행동, 추경 등을 합의로 풀었지만 양보가 많았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금 양보한들 어떻습니까? 그 결과는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이 대표는 공수처 문제에 대해서는 "야당의 추천위원 추천을 기다리면서 개정안을 절차에 따라 심의하겠다"고 밝혔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는 "검찰이 철저히 조사해 어느 쪽도 의심받지 않게 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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