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국정감사 출석하는 '펭수'"
펭수하면, EBS 교육방송의 인기 캐릭터인데요.
국정감사에도 출석하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시다시피 펭수는 '성명 미상'의 캐릭터 연기자인데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EBS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의결했습니다.
작년 3월 EBS에서 론칭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의 마스코트 캐릭터였던 펭수!
구독자 200만명을 훌쩍 넘긴 인기 유튜버가 된 뒤에는 각종 방송, 광고 등에 잇따라 섭외되며 종횡무진 활동했는데요.
이에 펭수의 지난 7월까지 수익은 총 101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펭수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불릴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펭수의 '혹사설'때문인데요.
"펭수가 각종 스케줄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여러 이야기들을 직접 점검해 보겠다"는 겁니다.
문제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펭수의 신비주의'가 깨질까 우려된다는데요.
인형 탈을 쓰고 있는 연기자가 신원 노출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부당하게 출연이나 활동을 강요 당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취지 같은데요. 펭수가 국감에 나올지 여부는 지켜봐야 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EBS와 펭수의 계약서에는 신원노출 시 신원노출을 유발한 계약주체가 손해를 배상하게 돼있다고 하는데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인기 캐릭터 '펭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뉴스터치] 인기 캐릭터 '펭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입력
2020-09-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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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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