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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고압 세척기 잘못 쓰면 위험해요

[스마트 리빙] 고압 세척기 잘못 쓰면 위험해요
입력 2020-09-25 07:21 | 수정 2020-09-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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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을 앞두고 세차를 할 계획이라면 고압 세척기를 이용할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물에 맞아 다칠 수 있는 데다가 차량 도장 면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강한 수압의 물을 뿌리면 차량 외부에 있는 먼지와 묵은 때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서

    셀프 세차장에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고압 세척기.

    솔을 이용하는 자동 세차보다 차량에 흠집이 덜 난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차량 도장 면이 손상될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고압세척기에서 나오는 물의 압력은 시위 진압용으로 사용하는 물대포의 10배 정도 강한 수압이라고 합니다.

    사람 손과 팔, 다리에 대고 분사하면 타박상을 입을 수 있고, 눈에 맞으면 시력을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사고를 막으려면 마스크와 보호 안경, 장갑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세차 공간이 대부분 비좁기 때문에 한 사람만 들어가서 세차하는 게 안전합니다.

    물을 뿌릴 때 호스와 차량 사이의 거리는 15센티미터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가까이 대고 물을 뿌리면 도장 면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표면에 묻어 있던 흙모래가 수압에 의해 튀어 오르면서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압이 강한만큼 호스를 놓치지 않도록 두 손으로 꼭 잡고요.

    세척기 방향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하고 물을 비스듬히 뿌려야 차량 손상 위험이 적고, 안전하면서도 이물질이 잘 제거됩니다.

    또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문 주변에 고압 수를 분사하면

    문 가장자리에 있는 고무가 낡아 내부로 물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가까이 뿌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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