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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임시직 배달 근로자 비정규직 고수

[뉴스터치] 임시직 배달 근로자 비정규직 고수
입력 2020-09-29 06:53 | 수정 2020-09-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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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정규직' 사양할게요"

    앞서 전해 드렸지만 코로나19로 퇴사나 권고사직 당하시는 분들도 많다는데요.

    정규직을 사양한다니, 무슨 말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바로 임시직 배달노동자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독립형 단기 계약 근로자인 '긱 워커' 대부분이 정규직 전환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하루 24시간도 모자라다는 배달 근로자들!

    최근에는 부업으로 단기 계약 형태로 배달 노동시장에 뛰어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포스텍 연구팀이 각종 배달 플랫폼 근로자 4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정규직 제안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중 40%는 '다른 직업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는데요.

    또'원하는 시간에 근무하고 싶어서' '가사와 육아' '학업'등의 이유로 정규직 전환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조사 결과 자영업자와 회사원 등 배달 임시직에 뛰어든 투잡 근로자가 절반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는데요.

    결국 추가적인 소득을 위해 본업은 따로 있고, 자발적 임시직에 뛰어든 분들이 더 많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얼마 전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직장인들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갈수록 자발적 임시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결국 본 직업이 있기 때문에 임시직종에서 일을 해도 정규직 전환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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