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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두자릿수…"젊은 층도 심장 합병증 사례"

사흘째 두자릿수…"젊은 층도 심장 합병증 사례"
입력 2020-10-04 07:05 | 수정 2020-10-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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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5명 늘면서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마포구의 고등학교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30일, 교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학교 측은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당시 등교했던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대지고, 죽전고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젊은 층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미국 의사협회지에 실린 논문을 언급했습니다.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세의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대학 운동선수 2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4명의 남성 선수가 심장질환인 심근염 징후를 보였고 8명의 선수는 심장 세포 손상이나 부종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감염 전 심근염을 앓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휴기간 귀성·귀경객 확진 사례도 속속 확인돼, 최근 부산을 방문했던 울산 거주자와 서울 거주자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연휴기간의 이동이 끝나지 않은데다, 바이러스의 잠복기 14일을 고려한다면, 또다시 연휴 뒤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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