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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버스 동남아 첫 수출…중국 추격한다

국산 전기버스 동남아 첫 수출…중국 추격한다
입력 2020-10-05 06:38 | 수정 2020-10-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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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가 제작한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됐습니다.

    국내 전기버스가 수출되는 건 처음인데 친환경 바람을 타고 해외 시장 진출 전망도 밝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유일의 전기버스 생산회사인 함양군 '에디슨 모터스'에서 만든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됐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버스가 해외에 수출되는 건 처음입니다.

    수출된 전기버스는 '카본섬유'로 제작돼 차체가 가볍고, 부식에 강해 고온 다습한 동남아시아 기후에서 유지 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호영/에디슨모터스 ICT플랫폼 본부장]
    "차가 가벼우니까 그만큼 차의 연비는 개선이 되고 부식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철보다 강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아세안 지역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태국 현지에서 실증연구를 마쳤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시에 천 대 규모의 전기버스를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에디슨 모터스는 전기버스 200대 이상의 수출계약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는 물론 말레이시아와 중앙아시아 수출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배종민/에디슨모터스 전장설계팀장]
    "실증 테스트를 1년 반 동안 진행을 했구요. 그 유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진출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전기버스 시장은 중국이 강세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만든 친환경 전기버스가 세계를 누빌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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