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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족모임서 집단감염…마을 전체 이동제한

추석 가족모임서 집단감염…마을 전체 이동제한
입력 2020-10-07 06:12 | 수정 2020-10-0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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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인 75명이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예방수칙을 변함없이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북 정읍의 한 마을.

    도로 곳곳은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거리에는 인적이 끊겨 적막합니다.

    이 마을 주민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일 시댁·친정 식구들과 추석 가족 모임을 가진 뒤, 그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A씨의 시부모와 자녀 4명 등 가족 7명이 줄줄이 확진됐고 시어머니의 지인 1명도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마을 주민 70여 명에게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이웃끼리의 접촉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전희정/마을 주민]
    "어떡해요 참아야죠. 일은 있는데 어떡해요. 못 나가게 하니까 나가지 말아야죠."

    대전에서도 10대 학생과 이 학생의 삼촌과 할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친인척 14명이 함께 식사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는 직원이 확진돼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75명.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와 관련해 잠복기가 지나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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