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밤 교통사고와 화재 등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인천에서는 무면허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추돌로 인한 사망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벤츠 승용차가 앞 부분이 부서진 채 방향 지시등만 깜박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인천 동구의 한 도로변에 있는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가 주차해 있던 차량 4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면허 없이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고창호/피해 차주]
"차 박살났다고, 와 보라고 해 가지고 나와 봤는데 차가 저 상태로 돼 있었고. 가해 차를 한번 보긴 했는데, 그 차는 엔진까지 다 부서져 가지고…"
주차장에 부서진 차량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20대 남성이 친구에게 차를 빌린 뒤, 우회전을 하면서 제동장치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11시쯤 경북 경산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SUV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
불길이 치솟아 창고 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전남 담양군의 한 화장지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장지 원료인 종이 25톤과 6백 90제곱미터 크기의 창고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이재민
무면허 운전자 잇따라 '쾅'…고속도로서 5명 사상
무면허 운전자 잇따라 '쾅'…고속도로서 5명 사상
입력
2020-10-07 06:16
|
수정 2020-10-07 06: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