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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수능 가림막' 설치 두고 수험생들 반발

[뉴스 열어보기] '수능 가림막' 설치 두고 수험생들 반발
입력 2020-10-09 06:33 | 수정 2020-10-0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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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노컷뉴스입니다.

    ◀ 앵커 ▶

    대학수능능력시험을 50여일 앞두고 전국 시험장에 설치되는 전면 가림막 때문에 수험생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서 수험생 책상 앞에 전면 가림막을 설치한다고 밝혔는데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림막 설치를 반대'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가림막을 설치하게 되면 8절지 크기인 수능 시험지를 접어서 풀어야 하고 시험장마다 책상의 크기가 달라서 환경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건데, 교육부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의 안전"이라면서 "책상 크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도 시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한글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우리말 사전의 원고가 국가 보물로 승격됩니다.

    한글학자 주시경이 근대 최초의 우리말 사전으로 기획했던 '말모이'와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원고인데요.

    '말모이'는 한글학자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이 만든 국내 최초의 한글 사전으로 '말을 모아 만든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 조선어학회가 작성한 '조선말 큰사전'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의 증거물로 압수됐다가 해방 직후에 우연히 발견됐는데 철자법, 맞춤법 같은 우리말 통일 사업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대박의 꿈'을 좇아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했던 20대들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대출까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는 20대는 약 1만 4천 명으로, 전체 이용자 중 57퍼센트에 달했는데요.

    저축은행은 채무 상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느슨하고, 연체 사실이 있어도 돈을 빌릴 수 있어서 대출 문턱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하면서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서 주가가 급락할 때는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마스크 리더십'이 성공하면 정치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다는 이색 분석을 내놨습니다.

    첫 번째 성공 사례는 문재인 대통령인데요.

    문 대통령은 2월 초만 해도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가 첫 사망자가 나오자 신속하게 입장을 바꾸고 마스크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문 대통령의 빠른 마스크 정책은 4월 총선에서 거대 여당의 압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또, 최근에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마르켈 독일 총리가 이탈리아 총리와 인사하면서 한걸음 뒤로 물러난 장면을 두고는 "메르켈이 콘테보다 늦게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했지만 훨씬 더 신중한 이미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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