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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강원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입력 2020-10-09 07:07 | 수정 2020-10-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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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한 두마리가 걸려도 농장의 돼지 전부를 살처분해야 할 만큼 축산 농가에겐 공포의 대상인데요,

    강원도 화천의 한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걸로 당국이 최종 확인했는데요,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해 김포, 강화까지 농가를 초토화시킨 뒤 1년 만입니다.

    정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돼지 열병 발병 사실은 어제 오전 강원도 철원군의 한 도축장에서 화천군 돼지 농장에서 출하한 돼지 2마리가 도축 전 갑자기 폐사한 채 발견되면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조사관을 급파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차 간이검사와 2차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강원도 화천군의 상서면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발생했다고 오늘 새벽 최종 발표했습니다.

    사육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수습본부는 오늘 새벽 5시부터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해당 농장의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의 사육돼지 등 모두 1525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 열병은 김포와 강화 등으로 확산되며 농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당시 사육돼지 43만 여 마리가 살처분되거나 수매, 도축됐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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