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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렸던 수요 폭발에 삼성·LG '깜짝 실적'

억눌렸던 수요 폭발에 삼성·LG '깜짝 실적'
입력 2020-10-09 07:25 | 수정 2020-10-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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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불경기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넘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12조 3천억원으로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2년 만에 최고칩니다.

    매출도 66조원으로 잠정 집계돼 분기 실적으론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로 억눌렸던, 이른바 '펜트업' 수요가 회복되면서, 갤럭시 노트20 등 스마트폰 신제품과 가전이 많이 팔려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도 주 고객인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제재 시작 전 물량을 대량 발주한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LG전자 역시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천590억, 매출은 약 16조 9천 2백억원으로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 가전과 대형 TV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는데, 코로나로 위생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의류관리기나 건조기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과 LG전자 모두 4분기에도 TV 등 가전 사업 호조가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반도체는 3분기에 몰렸던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약간 감소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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