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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글, 자율주행차 상용서비스…안전 문제는?

구글, 자율주행차 상용서비스…안전 문제는?
입력 2020-10-12 06:53 | 수정 2020-10-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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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미니밴이 몇 분안에 나타납니다.

    공상과학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몇 주 안에 이런 무인 완전 자율주행택시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구글이 발표했습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 현지 언론인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손재권 /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말씀드린대로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업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손재권 /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네.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가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공식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석을 비워둔 채로 자율주행차, 즉 로보택시 운행을 하는 것은 웨이모가 처음입니다.

    운행 지역은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입니다.

    웨이모는 지난해 여름 한정된 고객 수백명을 대상으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인 '얼리 라이더'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요.

    1년여만에 공공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로보택시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웨이모는 피닉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약 300대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로보택시 계획을 발표한 회사는 많은데요, 이렇게 실제 도로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한 회사는 웨이모가 처음입니다.

    완전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는 기술적 난이도가 있습니다.

    웨이모는 지난 5년간 계속 시도했는데요. 시범 서비스를 한 이후에도 일주일에 평균 1500회 차량을 운행했다고 합니다.

    로보택시는 안전 우려가 높은데요. 웨이모는 일부 차량에는 안전 요원을 탑승시킬 계획입니다.

    또 차량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벽을 설치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한다고 합니다.

    구글 웨이모는 이처럼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사모펀드 및 벤처투자자들로부터 3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지구촌의 문화를 바꿨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스마트폰에서부터 이제는 자율주행 무인 택시까지, 실리콘밸리의 혁신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 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3% 이상 크게 올랐는데, IBM의 분할 등 눈길을 끄는 소식들이 적지 않았죠?

    ◀ 손재권 /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네. 지난주 뉴욕증시 화두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었습니다. 지난 9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7%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 오른 1만1579.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규모를 키워 내놓은 1조8000억달러짜리 추가 경기부양책이 민주당으로부터 퇴짜를 맞았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추가 부양책이 언제 나올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서 이번주도 주가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와중에 기업들은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합치고 쪼개고 있는데요.

    IT 대기업 IBM이 IT 인프라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습니다.

    IBM은 고객사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업부를 분사해 새로운 상장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부는 회사 매출과 인력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IT 인프라 사업이 계속해서
    부진했습니다.

    IBM은 분사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 등 신성장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는 경쟁업체인 자일링스와 300억달러, 약 34조원 규모의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됐습니다.

    AMD의 주가는 올들어 89% 뛰면서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자일링스를 인수해서 미래를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추석을 전후해 입국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고향방문 잘 마치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더밀크 손재권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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