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앨범] 가을 풍경을 그려낸 '국민 동요', 권진숙 '노을'

'노을' 권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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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들녘의
가을 저녁 풍경을

그림 그리듯
들려주는 '노을'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따라 부를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권진숙 어린이의
맑고 차분한 음색도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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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새싹들이다'
'종이접기'
'아기염소' 등

1983년 첫 대회부터
2010년 폐지될 때까지

'MBC 창작동요제'
본선에 오른 4백 곡 중

20여 곡은
초·중등 교과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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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은

동요 대신
K-팝을 듣는다죠.

아름다운
동요를 들으며
동심을 가꾸기엔

밤늦게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어린이들의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건
아닌지‥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돌려줄
책임은

어른들에게
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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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숙(평택 성동초6)
1984년 5월 4일
제2회 MBC 창작동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