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안주희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플라스틱은?

[스마트 리빙]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플라스틱은?
입력 2020-10-12 07:42 | 수정 2020-10-12 07:43
재생목록
    즉석밥과 도시락, 가정 간편식, 배달 음식 포장 용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가 사용되는데요.

    음식을 데워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용기와 가열해서는 안 되는 용기를 잘 구별해 사용해야 합니다.

    비슷한 플라스틱이라도 종류가 다양하고 열에 견디는 내열 온도도 다릅니다.

    현재 식품용으로 쓸 수 있는 플라스틱 종류는 30여 가지에 이르고요.

    이 가운데 내열 온도가 높아서 전자레인지용으로 쓸 수 있는 플라스틱 종류는 '폴리프로필렌', 즉 'PP(피피)'와 '고밀도 폴리에틸렌이라고 하는 'HDPE', 내열 폴리스티렌 등입니다.

    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는 가열해도 변행되거나 몸에 해로운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PP 재질은 내열 온도가 최고 160도로 높아서 즉석밥이나 도시락 용기, 죽 그릇 등 데워 먹는 식품의 용기로 흔히 쓰입니다.

    반면에 열에 약해서 전자레인지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플라스틱도 있습니다.

    컵라면이나 요구르트병에 쓰이는 '폴리스티렌'이라고 하는 'PS' 소재는 가열하면 유해 물질이 나올 위험이 있어서 전자레인지에 넣어서는 안 되는 재질이고, 음료수병에 쓰이는 '페트(PET)'는 내열 온도가 70도 정도로 낮아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넣으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음식을 데울 때에는 용기에 '전자레인지용' 문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요.

    용기 바닥에 'PP'나 'HDPE'라고 적혀 있다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다만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식품을 가열할 때에도 제품에 표시된 조리 방법에 따라,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른 가열 시간을 지켜야 하고요.

    화재 위험이 있으니까 장시간 가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밀봉된 포장이나 용기는 터질 수 있으니까 뚜껑을 열고 조리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