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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보습제, 얼마나 발라야 할까?

[스마트 리빙] 보습제, 얼마나 발라야 할까?
입력 2020-10-13 07:41 | 수정 2020-10-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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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가 되면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보습제를 너무 많이 바르는 것도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낮은 습도와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땀샘과 기름샘의 활동이 약해져 피부가 수분을 머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하얀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피부 건조증이 유발되는데, 다행히 보디 크림, 오일과 같은 보습제만 꼼꼼히 발라도 피부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당량만 발라야 하는데요.

    보디 크림이 밀릴 때까지 두껍게 바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공이 막히면서 피부 호흡에 방해가 되고, 피지와 같은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모낭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에 흡수되는 보습제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바르기보다는크림이 밀리지 않을 정도로만 얇게 펴 바르되,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덧바르는 편이 낫습니다.

    또, 목욕이나 샤워를 한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인 3분 안에는 보습제를 발라야 하는데요.

    물기가 마르는 과정에서 피부 각질층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샤워를 하지 않았더라도 피부가 건조한 느낌이 든다면 크림을 수시로 발라야 합니다.

    가끔 얼굴에 바르는 스킨로션을 몸에도 바르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팔, 다리의 피부는 얼굴보다 두꺼워서 같은 양을 발라도 흡수율이 다르고, 일반적으로 두꺼운 피부일수록 흡수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몸에 바르는 크림에는 보습제 성분이 피부에 오래 머물도록 유분 함량이 높아 보습력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반대로 얼굴용 화장품은 유분이 적은데요.

    얼굴에 바르는 스킨로션을 몸에 바르면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기도 전에 말라버려서 보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얼굴에는 얼굴에 바르는 스킨로션을, 몸에는 보디 전용 보습제를 바르고, 피지선이 적은 허벅지와 팔, 다리, 배 부위는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보습제를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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