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윤도현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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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열기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2002년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태극기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촌스럽다고 여겼던
태극기의 멋을
새로이 발견한
그 해
국경일에나
서랍에서 꺼내던
태극기가
손에 들고 흔드는
깃발로도 모자라
머리두건이 되고
탱크 톱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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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노래
<아리랑>
처량하다고 여겨졌던
아리랑이
힘찬 노래로
바뀌는 순간
민족의 한을
상징하던 민요가
국민을 하나로 묶는
응원가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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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
갇힌 2020년
일제 강점기
민요 '아리랑'이
그랬듯
2002년
윤도현이 부른
<아리랑>이 그랬듯
대한민국 재도약의
응원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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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밴드
2002년 6월 29일
꿈은 이루어진다
뉴스투데이
[TV 앨범] 윤도현밴드 <아리랑>
[TV 앨범] 윤도현밴드 <아리랑>
입력
2020-10-14 06:57
|
수정 2020-10-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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