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노래방, 주점들이 2달 만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는데, 그 동안 힘들게 버텼던 만큼 영업을 하게 된 반가운 일인데 어젯밤 서울시가 현장 점검을 하러 다녀보니 가게들이 방역 수칙을 단번에 지키기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남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강남의 한 유흥거리.
술집와 식당들은 오랜만에 영업을 재개해 손님을 맞았습니다.
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한 단란주점으로 들어가보니 종업원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적발됩니다.
[서울시 관계자]
"사업주 종사자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데 지금 다 안 하셨어요"
또다른 음식점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테이블 간 1미터가 유지되지 않잖아요. 테이블 간 칸막이를 설치하셔야 해요.
다른 노래방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자는 서울시 홍보 포스터를 가게 내부에 붙이기도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
"솔선수범 해주셔야지 빨리 끝나요. 빨리 끝나야 예전처럼 돌아가거든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구청이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박경오/서울시 식품안전팀장]
"경찰하고 해서 집중적으로 점검 및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미비한 건 계속 점검해 나가면서 계속 홍보나 점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밤사이 점검결과 180여 곳의 업소 중 5곳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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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남효정
'거리두기 완화' 이틀째…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거리두기 완화' 이틀째…곳곳서 방역수칙 위반
입력
2020-10-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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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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