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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전통식품 고추장, 세계 규격으로 채택

[뉴스터치] 전통식품 고추장, 세계 규격으로 채택
입력 2020-10-14 07:27 | 수정 2020-10-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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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고추장' 매운맛 기준 생겼다"

    고추장, 저도 참 좋아하는 식품인데요.

    매운맛도 천차만별이에요?

    그런데 매운맛의 기준이 생기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한국인의 매운맛 하면 바로 고추장인데요.

    고추장에 대한 세계 규격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여기서 드는 생각은 매운맛을 똑같이 만드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조금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말씀하신 대로 '고추장 세계 규격'은 '고추장'이라는 우리 고유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데요.

    칠리소스 등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발효식품으로 세계에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합니다.

    고추장은 고춧가루와 전분을 주원료로 미생물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들어지는 독특한 발표식품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 총회에서 우리나라 고추장이 세계 규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덱스의 결정에 따라 고추장이 세계 규격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게 된 건데요.

    코덱스 규격은 회원국에 권고기준으로 활용되며 국제 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고추장의 해외 수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데요.

    한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기준 고추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약 106여 개 국가에

    연간 1만 7686t, 3767만 달러 상당의 규모로 수출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결국 세계시장에서 고추장이 더욱 폭넓게 유통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앞서 우리 전통식품 중에는 2001년에는 김치가, 2015년에는 인삼이 세계 규격으로 채택된 바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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