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한 살 갓 넘은 아기가 숨졌는데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부산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숨진 아기는 태어난 지 16개월 된 여자 아기였습니다.
그제 낮에 크게 다쳐 서울 양천구에 있는 병원으로 실려왔고, 몸 여기저기 멍이 든 상태라 의료진이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 이후 아기는 결국 숨졌습니다.
그런데 학대 의심 신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다른 병원에 아기를 데려갔었는데, 역시 아기 몸 상태를 본 의료진이
학대가 의심된다며 신고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지금 경찰 수사 진행 중으로 따로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아서…"
경찰은 부검 결과 아동 학대 정황이 드러날 경우 부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추측은 가능하지만, 단정은 할 수 없는 것이고, 부검을 통해서 사인을 먼저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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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14층에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집 안에서는 냉장고와 TV 등이 불에 타 1천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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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재민
'아동 학대' 의심 영아 사망…부산 고층 아파트 화재
'아동 학대' 의심 영아 사망…부산 고층 아파트 화재
입력
2020-10-1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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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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