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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코로나19에 '집콕' 온라인 도박 중독 급증

[뉴스터치] 코로나19에 '집콕' 온라인 도박 중독 급증
입력 2020-10-15 06:51 | 수정 2020-10-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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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집콕', 도박이냐 독서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인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도박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온라인 도박도 도박이지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처럼, 집콕에 도서 매출도 뛰었다는 얘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앞서 설명대로 도박과 독서, 집콕 장기화가 부른 정말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 보시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말 다양한 집콕 취미 생활 많아진 게 사실인데요.

    집콕 생활의 무료함을 온라인 도박으로 달랜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한국도박문제 관리 센터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총 7천3백여 명이 중독 상담을 받았다는데요.

    이는 월평균 9백여 명 가량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2016년 월평균 450명에 비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콕 생활, 유익하고, 또 슬기롭게 지내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한 대형 e커머스 업체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도서 거래액을 분석했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비말 전파 우려에 오디오북 서점 매출은 유아·아동 부분에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기계음이 아닌 성우가 직접 동화를 읽어주는 오디오북, 정말 낯설기만 한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접촉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오디오북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도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킨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앵커 ▶

    네, 집콕 장기화가 부른 음과 양의 모습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에는 중고서적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는데요. 역시 가을은 도박이 아닌 독서의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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