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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머리카락 당겨보면 탈모 여부 쉽게 알 수 있어요

[스마트 리빙] 머리카락 당겨보면 탈모 여부 쉽게 알 수 있어요
입력 2020-10-15 07:40 | 수정 2020-10-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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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계절, 가을인데요.

    탈모 증상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계절적으로 가을에 탈모 증상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모발은 생장기와 퇴화기, 휴지기의 단계를 거쳐서 자라났다가 빠지기를 반복하는데, 가을에는 낮은 습도와 큰 일교차 때문에 호르몬이 변화하고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모발 성장주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하는 모낭 세포가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고 휴지기가 길어지면서 일시적인 탈모 증세가 나타나는데, '휴지기 탈모'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휴지기인 머리카락이 전체 모발의 10%를 차지하지만 환절기에는 많게는 25%까지 늘어나기도 합니다.

    다행히 휴지기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자연스럽게 나아지지만 두피와 모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환절기에는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아침보다는 밤에 머리를 감고,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하니까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드라이어 역시 뜨거운 바람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시원한 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습니다.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는 두피와 모발을 잘 관리하기만 해도 석 달 안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탈모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한 탈모증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김희중/피부과 전문의]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발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머리카락이 동그랗게 빠지는 원형 탈모 같은 경우는 (치료 시기가) 경과 유지나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진료를 받으시고…"

    탈모 증세가 있는지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인은 보통 하루에 머리카락이 50~100개 정도 빠지는데, 하루 1백 개 넘게 빠진다면 탈모 증세일 수 있고요.

    손으로 머리카락을 10개 정도 잡고 가볍게 당겼을 때 3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뒤통수 쪽 머리카락보다 앞머리 모발이 유독 가늘거나 이마와 가르마가 점점 넓어질 때에도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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