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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폼페이오 회동…"한반도 정세 공유"

서훈 안보실장·폼페이오 회동…"한반도 정세 공유"
입력 2020-10-16 06:05 | 수정 2020-10-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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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가 있습니다.

    2시간 전,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최근 한미 관계가 삐걱댄다는 말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고, 또 미국대선이 3주 밖에 안 남은 시점이라 어떤 얘기를 하러 간 건지 궁금합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오늘 면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호 특파원, 서훈 안보실장과 폼페이오 장관 면담, 조금 전 끝났다면서요? 내용이 좀 나왔나요?

    ◀ 기자 ▶

    네, 조금 전에 면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후 3시에 국무부 청사로 서훈 실장이 방문했고 1시간 반 정도 면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부는 오늘 면담을 비공개 일정으로 했는데 끝나고 나서 서훈 안보실장이 나와서 국무부 앞 현관에서 간단히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 질문을 받았습니다.

    일단 들어보시겠습니다.

    [서훈/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반도 정세, 얼마전 북한의 열병식 있었는데, 정세에 대한 평가 공유하고 어떻게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냐는데에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했다."

    ◀ 앵커 ▶

    지금미국 대선이 3주도안 남았지 않습니까? 트럼프 행정부는 대선 준비로 정신 없을 텐데, 이 시점에 왜일까, 대선 전략의일환인지 궁금한데요

    ◀ 기자 ▶

    네, 종전선언 관련해서 얘기가 있을까가 가장 관심이었죠.

    서훈 안보실장은 종전선을 놓고 미국측과 특별히 깊이 있게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종전선언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고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에 올랐던 문제라,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종전선언이 비핵화가 먼저냐 종전언이 먼저냐 하는 선후 관계, 혹은 그 둘이 어떻게 결합하는가가 문제라고 했는데요.

    종전선언이 비핵화랑 따로 놀 수 없으니 과도한 해석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대선 시점 관련해서는, 정권에 관계없는 문제라서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앵커 ▶

    앞서 서훈 실장이 어제 백악관 먼저 방문했죠? 그 내용도 간단히 짚어볼까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우리의 안보실장과 맞상대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입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어제 만났는데요.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트위터에 함께 만난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은 어느때보다 더 강력하고 모든 지역과 국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일각에서 요즘 한미 관계가 긴장 상태다, 심상치 않다, 이런 얘기 나왔지만 한미 동맹에 문제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서훈 실장은 이밖에도 워싱턴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내일, 16일까지 해서 3박 4일 있다가 갑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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