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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치료제·백신, 반드시 자체 개발"

文 "코로나 치료제·백신, 반드시 자체 개발"
입력 2020-10-16 06:11 | 수정 2020-10-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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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각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해도 우리 자체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먼저 연구 시설을 둘러본 뒤, 기업 관계자 및 연구원, 전문가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끝까지,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에 성공하고 우리가 수입할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끝까지 자체 개발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백신 공급 가격 인하도 압박할 수 있고, 경험 축적도 필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현황 보고에 나선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 목표 시기를 '빠르면 내년 하반기'로 잡았습니다.

    또 "코로나 혈장치료제는 올해 안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안전성과 효능 확보, 또 저렴한 가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되어야 합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백신·치료제 총력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정부 역시 내년 개발 지원 예산으로 올해보다 19% 늘어난 2천6백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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