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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무원 실종 당일 우리 측에 경고방송

北, 공무원 실종 당일 우리 측에 경고방송
입력 2020-10-16 06:20 | 수정 2020-10-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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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실종 당일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에서 수색 활동 중이던 남측을 향해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는 취지의 경고방송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호 해군 작전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실종 당일인 지난달 21일 오후 "북측이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일방적인 통신을 해 '정상 임무 수행 중'이라고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사령관은 실종 당일부터 총격 발표가 나온 24일까지 "북측 통신에 대응은 했지만 실종자 탐색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문에 북측의 일방적 경고에 대한 대응이었어도 실종자 표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북측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어야 했다는 비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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