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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폼페이오 회동…"한반도 정세 공유"

서훈 안보실장·폼페이오 회동…"한반도 정세 공유"
입력 2020-10-16 06:30 | 수정 2020-10-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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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몇 시간 전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났습니다.

    미국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하러 간 건지 궁금증을 낳았는데요.

    일단 가장 궁금했던 종전 선언에 대해서는 깊이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성호 특파원, 서훈 안보실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 내용 어디까지 나왔나요?

    정리 좀 해주시죠.

    ◀ 기자 ▶

    면담이 조금 전에 끝나서 결과가 나왔는데요.

    국무부로 서훈 안보실장이 방문해서 1시간 반 정도 면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끝나고 서 실장이 국무부 현관 앞에서 기자들한테 밝힌 내용을 직접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서훈/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반도 정세, 얼마전 북한의 열병식 있었는데, 정세에 대한 평가 공유하고 어떻게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냐는데에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했습니다. 양자 현안도 생산적으로 논의했습니다."

    ◀ 앵커 ▶

    미국 대선이 이제 3주도 남지 않아서 트럼프 행정부가 무척 어수선할 텐데 이 시점에 미국 방문,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앞에서 말씀하셨지만 종전선언이 가장 관심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서훈 안보실장은 미국 쪽과 특별히 깊이 있게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종전선언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고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에 올랐던 문제라서,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요.

    문제는 종전선언이 비핵화가 먼저냐 종전언이 먼저냐 하는 선후 관계, 혹은 그 둘이 어떻게 결합시키느냐, 이 문제일 텐데 종전선언이 비핵화랑 따로 놀 수 없으니 과도한 해석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대선 시점과 관련해서 하필 이때 왔느냐,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일정을 맞추다 보니까 공교롭게 그렇게 됐지 한반도 정세는 정권과 관계없는 문제라서 특별히 대선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 앵커 ▶

    어제 서훈 실장이 백악관에 들어간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 기자 ▶

    우리 안보실장격이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하고 어제 만났는데 오브라이언 보좌관 트위터에 함께 만난 사진 어제 올렸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트위터에 함께 만난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은 어느때보다 더 강력하고 모든 지역과 국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적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요즘 한미 관계가 긴장 상태다, 심상치 않다, 이런 얘기 나왔지만 한미 동맹에 문제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훈 실장 이밖에도 이제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고요.

    이곳 시간으로 내일 16일까지 해서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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