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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홍영 검사 사건' 수사심의위 오늘 개최

'故 김홍영 검사 사건' 수사심의위 오늘 개최
입력 2020-10-16 06:43 | 수정 2020-10-1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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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관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홍영 검사의 가해자인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수사와 기소 타당성 등을 논의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 소집됩니다.

    유족 측도 참석해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엄벌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해자의 진정성 없는 사과보다는 철저한 수사를 통한 처벌을 원한다."

    4년 전 상관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 검사의 유족은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기남/故 김홍영 검사 어머니(2016년 7월 5일)]
    "그 고통 속에서 매일매일을 지옥처럼 보냈을 애를 생각하면 정말 피를 토하고 싶습니다. 우리 애는 억울하게 갔지만…"

    하지만, 지난해 11월 폭행 등 혐의로 고발된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해, 소환 조사도 고발 10개월여 만인 이달 초 이뤄졌습니다.

    김홍영 검사의 유족 측은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며 지난달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고, 오늘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수사와 기소 타당성을 검토하는 수사심의위가 열립니다.

    김 검사의 아버지도 참석해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경과와 내용을 심의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검사의 유족이 검찰의 상명하복식 문화 등을 비판하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속행 공판도 오늘 열립니다.

    사건 축소 의혹을 받는 당시 서울남부지검 지휘부의 증인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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