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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유아 사망' 학대 의혹 첫 조사

'16개월 유아 사망' 학대 의혹 첫 조사
입력 2020-10-21 06:13 | 수정 2020-10-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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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생후 16개월 된 아이에 대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부모를 불러 첫 조사를 벌였습니다.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온 부모는 취재진에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마스크에 모자를 깊이 눌러 쓴 부부가 취재진을 피해 급하게 경찰서를 빠져 나갑니다.

    "(아기한테 할말 없으십니까? 학대 혐의 인정하십니까?)…"

    온몸에 멍이 든 채로 병원에 실려왔다 숨진 16개월 여자아이의 부모가 8시간 가량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아이가 사망했을 당시 부모의 진술을 받긴 했지만 경찰이 학대 혐의를 들여다보기 위해 소환 조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증거자료가 확보됐기 때문에 부모 조사가 이뤄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부검결과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아이가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정식 부검 결과와 관련자 추가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부모의 학대가 있었는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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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꼭대기층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저녁(20) 6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3층짜리 주택 옥탑방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안에 있던 주민 4명이 대피하고 2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3층에서 우리 대원들이 2명 구조하고… 따로 병원 가신 분은 없고요."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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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1톤 화물차가 공사를 위해 도로에 서 있던 신호 유도 차량과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30대 남성 김 모 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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