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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학생 확진 잇따라…방역 당국 '긴장'

인천·부천 학생 확진 잇따라…방역 당국 '긴장'
입력 2020-10-21 06:15 | 수정 2020-10-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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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상황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안정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아슬아슬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된 이후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등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부터 초중고 등교 인원이 정원의 3분의 2까지로 늘어난 가운데 학생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그제 18살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8일 이 학생의 부모가 먼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아들 역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확진 전날 고등학교에 등교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급생 267명과 교직원 67명 등 모두 33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들 접촉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을 다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지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 부천에서도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아버지와 접촉한 중학생과 고등학생 형제가 확진됐습니다.

    이들 역시 최근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들었는데 감염 확산을 우려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형제가 다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등교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를 폐쇄하는 한편

    이들 형제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6일 이후 닷새 동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라면서도 콜센터와 방문판매업소, 요양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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