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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늘 국감 출석…입장 내놓을까

윤석열, 오늘 국감 출석…입장 내놓을까
입력 2020-10-22 06:15 | 수정 2020-10-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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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이 라임 사건과 윤석렬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서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기도 해 오늘 국감장에 출석하는 윤 총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섭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자리에 나와 의원들의 각종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외부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던 윤 총장이라 이목이 쏠립니다.

    특히, 추미애 장관은 어제 라임 사건 수사에 대해 "검찰총장은 성찰과 사과를 먼저 했어야 한다"며 윤 총장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을 석 달동안 66차례나 불러 '회유성 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추 장관은 최근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립은 점점 격화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여당의 공세 역시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질의가 나온다면 윤 총장이 작심 발언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 7년 전 국감장에서 국정원댓글 수사 외압을 폭로하며 작심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도 당시에 나왔습니다.

    반면, 윤 총장이 수사지휘권 발동을 곧바로 받아들인 점 등을 비춰봤을 때 공개적인 항명이나 거취를 거론하는 발언은 나오기 힘들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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