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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 경기 연속 '골'…토트넘 완승

손흥민, 세 경기 연속 '골'…토트넘 완승
입력 2020-10-23 07:13 | 수정 2020-10-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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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의 대활약입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출전한 7경기에 전부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

    체력 안배를 위해 일단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초반부터 상대 린츠를 거세게 밀어붙인 토트넘은 전반 18분 모우라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9분 뒤엔 상대 자책골로 한골을 더 보태 2 대 0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의 공격이 무뎌지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후반 17분 베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더니 후반 38분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9호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3 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교체 투입으로 출전 시간은 28분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는 압도적인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앞으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최단 기간 내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게 됩니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을 노립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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