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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서 26명 확진…"독감 예방접종 지속해야"

요양시설서 26명 확진…"독감 예방접종 지속해야"
입력 2020-10-26 06:12 | 수정 2020-10-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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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은 코로나 속보입니다.

    요양시설과 재활병원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들을 잡지 못하면 지금의 확진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 속도와 방역 속도가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여주의 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입니다.

    입구에는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입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이곳에서 시설 직원과 입소자 등 25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여주시 관계자]
    "211명이 시설에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직원 85명, 입소자 126명까지 지금 현재 검체 채취는 다 끝났는데 아직 결과가 안 나오신 분들도 계셔서…"

    경기도 오산의 메디컬재활병원에서는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SRC재활병원과 남양주 행복요양원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128명과 49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취약시설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포함해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수도권의 경우 확산 추이와 방역망의 추적 속도가 아슬아슬하게 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논란이 됐던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서 "송구스럽다"면서도,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라며 예방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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