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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과감한 반도체 투자로 '세계 1위'…무노조·편법 승계 '그림자'

[뉴스 열어보기] 과감한 반도체 투자로 '세계 1위'…무노조·편법 승계 '그림자'
입력 2020-10-26 06:36 | 수정 2020-10-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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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어제 별세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1942년 대구에서 이병철 회장의 일곱째로 태어나,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 이후 제일모직과 제일제당이 핵심이었던 이병철 회장 시절의 삼성을 전자와 금융 계열로 재편하고, 회삿돈이 아닌 사비로 한국반도체 지분 절반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요.

    1992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D램 시장에서 1위에 올랐고, 그 자리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과 함께 1990년대 휴대전화 애니콜로 성공신화를 쓴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올라섰습니다.

    경영권 편법 승계 문자와 비자금 조성 등으로 검찰과 특검 수사를 받기도 했던 이건희 회장은 2014년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6년 동안 병상에 머물다가 향년 78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9개월 만인 오늘 다시 시작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삼성이 설치한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 여부를 이재용 부회장의 양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특검은 "재판장이 일관성을 잃은 채 예단을 갖고 피고인들에게 편향적으로 재판한다"면서 재판부 변경을 신청했고 이후 재판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이 특검의 재판부 변경 신청을 기각하면서 재판은 기존 재판부 심리로이어지게 됐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수입 백신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산 백신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지만 잘못된 정보들도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한 직장인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께 해외 회사의 백신 제품을 알려드렸다"면서 "1만 원 정도 더 비싸더라도 누군가가 맞고 죽었다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단 낫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산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신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국산 백신을 해외로 수출하기도 하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 살펴봅니다.

    초등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들이 다음 달 6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의 폐기와 함께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온종일 돌봄 특별법'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돌봄교실을 비롯한 '돌봄 자원'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해서 체계화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돌봄 자원을 확충하자는 취지로 발의된 특별법에 대해 연대회의는 "돌봄의 공공성이 약해지고 돌봄전담사의 처우가 불안정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어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 관광객들의 숙박비나 렌터카 이용 요금에 환경처리 비용 일부를 부과하는 '입도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의 환경을 지키는 것은 제주도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할 일"이라면서 "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도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아있는 난개발 우려에 오늘로 마침표를 찍겠다"면서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해치는 개발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원희룡 제주도시자가 당선 이후 6년 만에 개발정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에 큰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머니투데이입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주택연금을 중도해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집계된 주택연금 중도해지수는 약 1900건으로, 지난해 전체 중도해지수를 넘어섰다는데요.

    주택연금 중도해지수가 늘어나고 있는 건 집값과 비교할 때 주택연금 수령액이 적어 보이고, 주택연금을 해지하고 재가입하면 수령액을 늘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을 재가입할 경우 초기 보증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면서 "집이 유일한 자산인 고령층이 여러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중도해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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