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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카메룬 학교에 괴한 총격…어린이 20여 명 사상

[이 시각 세계] 카메룬 학교에 괴한 총격…어린이 20여 명 사상
입력 2020-10-26 07:24 | 수정 2020-10-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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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카메룬의 한 학교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2세에서 14세 어린이 최소 8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습니다.

    카메룬 사우스웨스트 지역 쿰바시의 학교인데요.

    괴한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로 들어왔고 교실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총격을 피해 2층 교실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지역 교육 담당자는 이번 공격이 분리주의 반란군의 소행이라고 규탄했는데요.

    사우스웨스트 등 카메룬 서부는 영어를 사용하는 주민이 사는 곳으로, 프랑스어 사용 주민이 다수인 카메룬에서 2017년 10월 분리독립을 선포한 이후 정부군과 반란군의 충돌이 계속돼왔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총격 사건 이후 거리로 나와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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