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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도 '공유 시대'…지자체들 속속 도입'

전기자전거도 '공유 시대'…지자체들 속속 도입'
입력 2020-10-26 07:35 | 수정 2020-10-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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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까운 거리를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이 기본인데다,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돼, 대여 서비스에 나서는 지자체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차된 전기자전거의 잠금장치를 풉니다.

    최대속도 25km.

    지하철 역 한 구간, 버스 한 정거장 거리를 이동하는데 채 5분도 안 걸립니다.

    [김영화]
    "속도감이 굉장히 좋고, 어디를 가도 굉장히 빠른 것 같아요. 일반 자전거는 페달을 많이 눌러서 어르신들은 못 타는데 전기자전거는 어르신들, 무릎이 아프신 분들도 굉장히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자 경기도 부천시가 대여 서비스 사업에 나섰습니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주변 8.33제곱킬로미터 권역에 연말까지 2백대가 우선 배치됩니다.

    [장덕천/부천시장]
    "차량 이용을 줄이고, 주차량도 줄이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게 '전기자전거'고요. 수요자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짧은거리 이동은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면허증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기본시간인 5분당 보험료 100원을 더한 1,100원.

    5분이 지나면, 1분당 100원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반납은 반드시 운영구역 내에서 사진을 찍은 뒤 결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요금이 계속 부과돼 주의해야 합니다.

    [이승건/일레클 사업개발팀 이사]
    "혹시 모를 사고 발생을 대비해서 저희가 국내 최초로 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보험을 통해서 이용자들은 대인, 대물 사고뿐만아니라 본인 치료비까지 보상이 되는 한도로 보험 적용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기존 자전거 대여소에서 앱 설치와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현재, 부천시를 비롯해 수원과 안산, 김포, 세종시 등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대여 사업이 진행중이며 다른 지역으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도로 인프라 정비와 다른 교통편과의 통합 환승할인 추진여부, 그리고 코로나 19 확산에 맞선 철저한 소독과 방역이 사업 성패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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