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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보며 'QR코드'로 해설…거리 둔 '단풍 탐방'

단풍 보며 'QR코드'로 해설…거리 둔 '단풍 탐방'
입력 2020-10-27 07:36 | 수정 2020-10-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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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가을 단풍 산행도 비대면·비접촉으로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지리산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보고 해설을 듣는 비접촉 해설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됩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리산 국립공원 대원사 계곡길.

    단풍철을 맞아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가을 풍광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예년 같으면 단체 해설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로 셀프 탐방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계곡에 부착된 QR 코드를 찍으면 해설이 담긴 영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최금옥/지리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
    "계곡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가면 그냥 무료하게 왔다가는 것보다는 '아 이 속에 이런 이야기들이 숨어있구나'하고 느낄 수 있으니까 좀 더 의미 있는 탐방이 되겠지요."

    대원사 계곡길 입구와 방장산교에는 전 구간의 해설 영상을 담은 모니터가 설치됐고

    탐방객이 밀집되는 주요 지점에는 출입금지선도 마련됐습니다.

    [이정철/탐방객]
    "설명을 듣고 가면 아무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것보다 한번 와 본 것처럼 느낌이 들고..."

    대원사 계곡길 3.5km 구간에는 모두 7곳에 QR코드 탐방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절정기 단풍과 자연치유소리 영상도 제공합니다.

    [김진희/지리산국립공원 계장]
    "저희가 탐방 거리두기도 시행하고 있어서 셀프 탐방 QR 코드를 이용한 해설을 들으시면 거리두기도 진행이 되고 자연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리산과 한려해상, 가야산 등 국립공원 단풍 명소에는 매년 10월과 11월 연중 탐방객의 20에서 30%가 집중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가급적 단체 산행을 자제하고 비대면 안전한 탐방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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