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미세먼지 ↑…수도권·충북 '나쁨'

오늘 아침 안개에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뿌연 곳들이 많습니다.

이 시각 경기도 이천 지역의 CCTV 영상인데요.

가시거리가 단 60m에 불과한 가운데 이처럼 지나다니는 차들의 모습을 전조등만으로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내륙뿐만 아니라 해안과 가까운 도로에서도 각별히 안전 운전하셔야겠고요.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도 꼼꼼히 살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 서초구가 41마이크로그램. 이천과 청주, 김제도 50마이크로그램을 맴돌고 있는데요.

이 먼지가 그대로 머물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 지역에서는 일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밤 사이에는 약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내일 오전까지도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햇살이 비추면서 안개는 서서히 걷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청주 20도, 대전 20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은 22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 선까지 뚝 떨어지면서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