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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선수 확진…골프모임 집단감염

프로축구 대전 선수 확진…골프모임 집단감염
입력 2020-10-28 06:08 | 수정 2020-10-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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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지난 8월 프로야구에 이어 축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또 방역당국이 소규모 모임을 조심하자고 경고했었는데, 서울 한 대학의 골프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뒷풀이 자리가 문제였던 걸로 파악이 됐는데, 가족에 지인까지 번져 확진자가 31명이 됐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 2부리그의 대전 지역 축구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프로축구 선수로는 첫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구단 선수와 코치진, 임직원 등을 선별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대전의 추후 경기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친목 골프 모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성균관대 비학위과정 수강생 80명이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참석자 중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참석자 중 20명이 뒤풀이로 식사를 했는데 여기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과 지인까지 추가로 감염되면서 모두 3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라운딩도 어떤 접촉경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운동 이후에 식사 모임도 있었고, 그 식사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에 확진된 것으로.."

    대전 서구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도 만 두 살이 안 된 원아 2명과 교직원 4명이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가족 등 3명이 감염되면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88명.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로 최근 소규모 모임이 늘어나고 있다며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집단 유행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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