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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경희궁자이 세금 2배로 '공시가 증세' 쇼크 온다

[뉴스 열어보기] 경희궁자이 세금 2배로 '공시가 증세' 쇼크 온다
입력 2020-10-28 06:33 | 수정 2020-10-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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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정부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토지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대폭 올립니다.

    어제 국토교통부는 공청회에서 공시가격을 시세의 80퍼센트, 90퍼센트, 100퍼센트까지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90퍼센트까지 높이는 방안입니다.

    시세를 90퍼센트까지 반영하는 것으로 공시가격이 결정되면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들어오는 것은 시세 15억 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인데요.

    현재 15억 원 이상 아파트의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은 75.3퍼센트인데 2025년까지 시세의 90퍼센트로 공시가격을 맞추려면 5년간 매년 3퍼센트 포인트씩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공시가격이 90퍼센트까지 오르게 되면 서울 종로구에 17억 원짜리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2025년에는 부동산 보유세로 669만 원을 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공시가격 현실화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면이 있다"면서 "주거 안정을 위해서 다주택자를 잡겠다고 했던 정부가 서민의 세금 부담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서울시가 2022년까지 역세권 주택 8000호를 추가 공급하고,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까지 모두 확대합니다.

    어제 서울시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서 역세권 주택과 공공임대 주택 건립 관련 운영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역세권 사업 대상지는 200여 개에서 300여 개로 확대되고, 승강장 경계에서부터 250미터까지로 한정되는 1차 역세권의 범위를 350미터까지 늘립니다.

    사업방식도 다양해지는데, 기존에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만 가능했지만 개정 후에는 소규모 재건축 방식도 가능해집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채소값이 오르면서 올해는 김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로, 지난해보다 소폭 축소됐다는데요.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서면서 이달 4인 가구의 김장 비용이 45만 6천 원이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같은 양의 김장을 해도 지난해보다 10만 원이나 더 들어가는 건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상순이면 김장 비용이 약 29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 "김장 시기를 늦추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한 대학생이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시달리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대학생 A씨는 지난해부터 심적으로지칠 때마다 익명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 일부 익명 이용자들이 위로는커녕 "티 내지 말고 조용히 죽어라"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종용하는 악성 댓글을 달면서 A씨를 조롱했습니다.

    유족은 '악플러를 제대로 처벌해 달라'는 A씨의 유서에 따라 커뮤니티에서 악성 댓글을 단 이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커뮤니티 이용자 정보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익명성에 의지해 댓글을 다는 행위가 폭력적인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달에 기지를 운용할 정도로 충분한 물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학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게재된 논문 두 편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의 한 연구팀이 달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달 표면 알갱이에서 물 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연구를 진행한 호니볼 박사는 "달에 있는 물의 양은 토양 1세제곱 미터에 약 350밀리리터 정도이고, 물 분자가 분산돼 있어서 얼음이나 물웅덩이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달에 있는 물을 추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앞으로 달 기지 건립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뉴스원입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에서 지난 이틀 동안 보고된 무증상 감염자만 163명이라는데요.

    중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감염자 모두 이전에 발생한 한 명의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감염자의 부모가 일하던 공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청광 교수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침과 발열 증상 없이 무증상으로 전파된다"면서 "이전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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